SBS는 <펀치> 종영을 2회 앞두고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보내는 박경수 작가의 편지를 공개했다.
특히 박경수 박가는 검사 박정환을 연기한 김래원에 대해서 “<펀치>의 박정환은 래원 씨가 만들어낸 인물입니다. 전 래원 씨가 만든 박정환을 따라간 것에 불과합니다. 정말 훌륭했어요. 래원 씨”라고 극찬했다.
검찰총장 이태준 역의 조재현에게는 “한 수 배웠습니다.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함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이태준을 만들어주셔서 고마워요. 활자의 인물이 어떻게 실제의 인간이 될 수 있는지 가르쳐 주셨어요”라고 추켜세웠다.
일일이 많은 배우들을 언급한 박경수 작가는 편지 말미에 “<펀치> 대본 작업을 하면서 부끄러웠던 제 자신을 잊지 않겠다”며 “훌륭했던 여러분들을 기억하겠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한편 <펀치>는 단 2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결말을 두고 특급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다. 오는 17일 마지막회인 19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