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시·도의회 공동주관, 각계각층 여론수렴을 위해 내달 3일 열어
이번 공청회는 광주전남발전연구원 통합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보다 객관적이고 신중하게 결정하기 위해 양 시도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그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주경님 행정자치위원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광주전남발전연구원 통합의 적절성을 전남도의회와 면밀히 검토하여 입장정리 후 공동대응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1991년 7월에 전남발전연구원이 최초 설립되었고, 이후 1995년 6월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출범, 통합운영하여 오다가 지난 2007년 분리됐다.
지난해 7월 민선6기를 들어서면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가 양 시도의 상생발전을 위해 두 연구기관을 통합하여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전에 양 시도의회에 아무런 조율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됨으로써 그동안 통합을 위한 관련조례개정안이 의회상임위에 상정조차 못하고 표류해 오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