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중·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의 개학 시기에 맞춰 2일부터 시내버스 운행규모를 겨울방학 이전 수준으로 증차해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용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는 겨울방학 기간 학생 이용객이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평일 41개 노선, 70대를 감차 운행해왔다.
이번 증차운행에 따라 평일 기준으로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25개 노선 49대)의 경우 운행간격이 3∼5분, 운행대수가 적은 지선노선(16개 노선 21대)은 5∼10분 정도 운행간격이 단축된다.
시내버스 증차운행에 따른 자세한 노선별 시간표는 시 홈페이지 ‘버스운행정보(http://bus.gjcity.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개학을 맞아 감차가 이뤄졌던 노선의 이용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차량을 기존대로 증차해 운행간격을 단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시내버스는 평일 930대의 버스가 95개 노선에서 1일 9459회 운행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