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투자자 설명회...KT&G연수원 상반기 171억6천만원 투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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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전북 정읍시는 5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정읍 내장산리조트 관광지내 골프장(18홀) 사업자 유치를 위한 특별제안 공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금융사, 자산운용사, 스포츠․레저업계 등 20여개 사업체가 참석했다.
시와 관광공사는 지난해 말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부지 1.6㎢(48만평)의 기반조성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내장산리조트 골프장의 투자자를 모집키 위해 이날 원포인트 사업자 특별제안공모를 실시한 것.
공모 조건은 골프장 부지면적 92만3천644㎡(230억원 상당), 18홀 규모로 계약 후 1년 이내 착공, 착공 후 2년 이내 운영 개시이고, 매입, 임차 등 토지 확보 및 대금납부 방식 등의 사업조건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4일부터 4월 22일까지 50일간이며 신청된 사업제안에 대해 종합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세부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시와 관광공사는 내장산 리조트의 선도시설인 골프장 사업자 유치를 위해 신청된 사업안의 제안조건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내장산리조트는 내장산 국립공원 및 용산호에 둘러싸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수도권에서 KTX(정읍역 하차)로 1시간대, 전주, 광주에서 차로 50분 정도 소요돼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가 모두 3천18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동 개발한 내장산리조트는 부지매입과 기반조성공사에 863억원을 투입했고 2천320억원의 민간자본과 외국인 자본을 유치해 관광지 조성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말까지 KT&G연수원과 여관 2필지, 펜션 5필지가 분양돼 38억5천만원의 투자가 이뤄졌고 KT&G연수원은 올해 상반기 중 171억6천만원을 투자해 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호텔과 온천장, 콘도, 여관, 상가, 펜션 등의 부지는 추후 분양할 계획이다.
내장산리조트관광지는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정부의 관광 인프라구축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민간 투자 활성화 촉진지역으로 지난해 말 기반조성공사가 모두 끝나 투자자가 언제든지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 해 150만명이 찾아드는 세계적인 단풍명소로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자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어디에서든 접근성이 좋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