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신고 평균 4억9천2백만원, 지난해보다 5천7백만원 증가
26일 전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5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 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이 의원은 70억9천313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도지사·교육감·시장·군수·광역의원 등을 제외한 도내 공직자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재산이 가장 적은 기초의원은 김왕중 임실군의원으로 -6억 3천만원이었다.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원은 지난해 가장 많은 재산이 늘어났다. 14억원이 늘어난 18억1천400만원을 신고했다.
반면에 김주헌 익산시의원은 40억여원이 줄어든 -22억 1천여만원을 신고, 재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올해 전북지역 지방자치단체 의원 및 전북개발공사 사장의 신고재산 평균은 4억9천2백만원이고, 지난해보다 평균 5천7백만원이 증가했다.
공개 대상자 총 200명 중 재산 증가자가 103명(51.5%)이고 재산 감소자는 97명(48.5%)으로 나타났다.
1천만원 이상∼5천만원 미만 증가자가 56명(54.4%)으로 가장 많았고 5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 21명(20.4%), 1억원 이상∼4억원 미만 9명(8.7%), 4억원 이상 4명(3.8%), 1천원 미만 13명(12.7%)으로 집계됐다.
주로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이나 사업소득, 급여저축, 부동산 가액변동, 사업자금이나 생활비 지출 등이 재산변동 사유였다.
전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신고된 공직자들의 재산변동사항을 오는 6월 말까지 심사, 불성실 신고사항이 발견되면 경고·과태료 부과·징계 요구 등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