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신환 새누리당 관악을 후보 페이스북 캡처
오 후보는 “변화의 목소리가 많다”며 “현장의 분위기는 ‘지난 27년간 야당에 마음도 주고 정도 주고 지지도 해줬지만 관악이 바뀐 게 무엇이 있느냐’라는 측면에서 변화에 대한 목소리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 후보는 시간이 지날수록 ‘갑’의 입장을 상징하는 새누리당이 불리해질 것이라는 세간의 전망에 대해 “야권의 오만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야권연대 성사에 대해서도 큰 우려를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 후보는 “지금 뭐 문재인당, 또 정동영당 따로 나와서 자기네들끼리 싸우고 있는 모습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연대를 한다고 해도) 지난번 19대 총선만큼 파괴력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단언했다.
한편 오 후보는 같은 새누리당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발로 불거진 ‘강제 유상급식’ 비판에 대해서는 “시도와 교육청의 사업이기 때문에 지금의 관악을 보궐선거의 이슈에는 맞지 않는다”면서도 “교육을 못 하면서도 밥을 먹여야 된다, 이런 부분은 좀 우리가 한번 고민해야 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