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쫑파티의 현장

	▲ 지난 3월25일 <대장금> 출연진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진희 이잎새 이영애와 이긍희 MBC 사장. 이종현 기자

지난 3월25일 <대장금>의 종영파티가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파티장에는 출연자들뿐 아니라 수많은 스태프들, MBC 이긍희 사장과 광고주들까지 모두 자리를 함께했다. 주인공 이영애는 극중 원수지간이던 견미리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가장 인기를 끈 양미경은 사인 세례와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내내 자리에 앉아있지도 못할 만큼 바쁜 모습이었다.

이병훈 PD는 이영애에 대한 ‘의외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영애가 촬영 중 밤늦게 라면을 즐겨먹었다”는 것. 이 PD는 “여자연기자가 라면을 먹는 것을 보고 놀랐는데 그렇게라도 체력을 유지해주어 정말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이영애는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어 감사하고 팬들께 감사하다”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뒤늦게 도착한 김소이 박정숙 최자혜 등은 자리를 찾지 못해 한동안 서 있어야 했다. 일찌감치 자리했지만 서서 행사를 지켜봤던 중견 연기자 임현식은 “나는 놀려고 일부러 안 앉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이날 행사가 끝난 뒤 <대장금> 팀은 장소를 옮겨 뒤풀이 행사를 가졌다. 연기자들이 각자 돈을 모아 2차 회식비를 낸다고. 이들은 오는 4월9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4박6일간 포상휴가를 떠나게 된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