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지사와 부지사가 찾아갑니다’ 군포시니어클럽 방문
22일 군포 당정동에 위치한 군포시니어클럽 회의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가 김윤주 군포시장과 함께 노인분들의 일자리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해외로 나간 일자리 중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찾아 국내 유치하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2일 오후 2시 ‘도지사와 부지사가 찾아갑니다’ 일곱 번째 행사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이학영 국회의원과 김윤주 군포시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군포 시니어클럽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인건비 문제로 중국이나 해외로 나간 일자리를 잘 찾아보면 어르신일자리로 적합한 것이 있을 것이다”며, “밖으로 나간 사업 중에서 노동강도가 낮고 어르신에게 맞는 사업을 골라 국내로 유치하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구싱은 국내 셔틀콕 시장을 중국제품이 99% 이상 점유한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셔틀콕을 생산하는 업체로 노인에게 적합한 수작업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셔틀콕은 국산화가 처음 시작되는 사업으로 수공업으로 조금 생산하면 수지가 안 맞아서 아무도 안하는데 군포시니어클럽에서 시작했다”며, “요즘 배드민턴 동호회가 많이 늘고 있는데 경기도 배드민턴 동호회가 구싱 사업단의 셔틀콕을 사용한다면 굉장히 많은 노인일자리가 생길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노인일자리 기업에 대한 재정지원과, 세제혜택, 판로개척 지원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道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125만 명으로, 이 가운데 취업자는 25%인 32만 명에 불과하며 도내 노인의 44.%인 56만 명은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