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주소방공무원 자녀 위한 ‘록수장학회’에 기탁
▲김종웅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장(사진 오른쪽)이 19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염홍섭 록수장학회 이사장에게 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공장장 김종웅)이 록수장학회에 소방공무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록수장학회 장학금 후원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학생 교복지원, 독거노인 영정사진 촬영 후원, 사회복지관 방문 찾아가는 문화공연 후원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종웅 공장장은 “재난 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감수하고 우리 사회를 지키는 진정한 영웅과 그 자녀들에게 작은 장학금이지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록수장학회 염홍섭 이사장은 “장학금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록수장학회는 지난 1974년 광주지역 기업인 등 뜻있는 지역인사 10명이 ‘영원불변’을 뜻하는 록수(綠水)회를 설립하고, 1994년 재단법인 설립 후 해마다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전국 유일의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회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