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 저녁 롯데 면세점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된 박해진이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패밀리 페스티벌 팬미팅을 통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에서 한국을 찾은 팬들을 만났다.
이 날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등장한 박해진은 패셔니스타의 위용을 자랑하듯 하늘색 수트를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박해진은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들과 한 명 한 명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주고 광고 촬영 당시 직접 입었던 의상을 경품으로 선물하는 등 자신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애장품을 증정하는 뜻 깊은 시간까지 가지며 팬 미팅 행사를 이어나갔다.
특히 박해진은 최근 캐스팅 확정을 지어 화제를 모았던 <치즈 인 더 트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치즈 인 더 트랩>을 빠트리지 않고 다 봤을 만큼 순끼 작가의 팬이다”라며 “아직 안 보신 팬들이 있다면 돌아가는 길에 <치즈 인 더 트랩>을 읽어보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이 날 무대에서는 박해진의 남다른 의리도 엿볼 수 있었다.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제이워크의 장수원, 김재덕과 무대를 함께한 것.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박해진은 두 번째 중국 드라마를 통해 만나 친분을 쌓아온 김재덕과 지금까지 오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한 무대를 함께 꾸몄다고. 멋진 블랙 수트로 의상을 갈아입고 다시 등장한 박해진은 장수원, 김재덕과 젝스키스의 ‘커플’에 맞춰 노래와 함께 춤을 췄고 팬들은 끊임없이 환호를 보내며 그의 노력에 응원 던졌다. 더불어 박해진은 “젝스키스가 완전체로 컴백하면 7명이 함께 무대에 서겠다”며 깜짝 선언을 해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약 한 시간 동안의 팬 미팅을 마무리 한 박해진은 “이렇게 크게 열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남은 공연도 재밌게 즐겨주시기 바란다”며 소감을 남겼다.
박해진은 차기작으로 웹툰 원작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의 ‘유정’역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