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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동아일보>는 보건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인공호흡기를 기관 쪽으로 집어넣어 호흡을 도와주는 ‘기관절개술 및 기계호흡 치료’를 받았던 1번 환자의 상태가 호전돼 인공호흡기를 뗐다”고 전했다.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1번 환자는 이후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산소 포화도도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져 기도 삽관 및 기계호흡 치료를 받았다.
현재 1번 환자는 의식도 돌아왔고, 호흡도 자발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동아일보>에 “1번 환자가 회복세이지만 아직 폐렴이 있고, 또 기관지를 통해 목에서 가래를 빼내는 장치를 달고 있어 퇴원 시점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라고 전했다.
한편, 1번 환자에게 감염됐던 부인(2번 환자)는 6일 메르스 감염자 중 가장 먼저 퇴원한 바 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