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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제작진의 정형돈 사랑은 다소 지나칠 정도입니다. ‘우결’ 제작진도 정형돈에 대한 애착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우결’의 임정아 PD는 “자신의 이미지보다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최선을 다해온 정형돈과 끝까지 같이 가고 싶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제작진의 강한 의지가 결국은 정형돈의 ‘재혼’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연예인 입장에서 제작진과의 친분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국민 MC 유재석 역시 PD들이 몇 년 동안 꾸준히 밀어준 덕분에 오늘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정형돈처럼 본인을 희생하는 자세를 보여야 하며 유재석처럼 늘 겸손하게 제작진을 배려하는 게 몸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일부 의혹 어린 시선도 있습니다. 행여 제작진과의 뒷거래를 하는 등의 비리로 인해 특혜를 누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 바로 그것입니다.
최근에는 최소한의 자격도 갖추지 못한 신인가수가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런 의혹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런 의혹을 떨쳐내는 방법은 단 하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진정한 실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정형돈의 재혼이 기대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습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