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안쓸 때 써야 더 빛나지
하지만 오히려 지금이 기회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광고에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모델을 기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광고 횟수를 줄이면 된다는 것. HS애드 홍보팀은 “전체 광고비에 비해 모델비가 큰 비율을 차지하지는 않는다”면서 “10%미만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오히려 광고 노출 횟수를 줄이는 게 전략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특히 광고시장의 모델 수요가 감소해 톱스타 기용의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도 좋은 기회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광고 관계자는 “모델비용이 만만치 않다 보니 톱모델이나 인기스타를 주저하는 분위기”라며 “그간 CF에 얼굴을 보이지 않았던 스타나 몸값은 좀 낮지만 친숙한 스타들은 얼마든지 있어 이들이 광고시장에 입성할 가능성도 충분하며 기획만 잘하면 홍보효과도 톱스타 못지않게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문다영 객원기자 dy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