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1회 항공보안 세미나’에서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항공보안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11회 항공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 테러보안대책협의회 주최, 인천공항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200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1번째를 맞았으며 정부와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항공보안 최신동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점차 지능화되고 다양화되는 항공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CDM(Collaborative Decision Making, 협력적 의사결정)을 활용한 보안검색의 효율성 향상 방안, 항공보안과 출입국 간소화의 효율적인 조화 방안 연구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학계, 정부기관, 항공관련 업계 등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토론에서는 ‘첨단 항공보안 시스템 구축’ 등을 주제로 향후 항공보안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행사장 밖에서는 보안검색장비, 출입통제시스템 및 폭발물탐지장비 등 항공보안장비 전시관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장비 작동원리와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박완수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항공보안 리더로서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우리나라 항공보안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보안을 유지해나가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