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헤일로 측(오운, 디노, 재용, 희천, 인행, 윤동)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9일 헤일로가 팬들과 직접 만나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앞서 헤일로는 한 멤버가 지하철에서 여자친구와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이 SNS에 올라오면서 팬들로부터 태도 문제로 비화됐다.
헤일로 소속사 측은 멤버 윤동과 오운이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고, 일부러 열애 사실을 티 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윤동과 오운이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현재는 헤어진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팬이 준 선물을 커플 아이템으로 쓴 점 등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팬이 준 선물을 하찮게 생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팬이 준 선물을 휴지통에 버렸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 “청소를 하다가 선물이 휴지들과 함께 딸려 들어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헤일로는 직접 팬들과의 만남을 자청해 오해로 시작된 일이 불미스런 사태로까지 불거진 것에 대해 거듭 용서를 구하며 진심으로 팬들에게 반성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도 “이제 데뷔 2년차를 맞이한 아직 어린 신예 그룹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부분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헤일로는 지난해 6월 첫 번째 싱글앨범 <38도(℃)>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