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로 확대, 7일 제2회 지역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 열어
광주시는 7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문인 행정부시장 주제로 제2회 지역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를 열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일요신문] 광주시는 7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문인 행정부시장 주제로 제2회 지역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를 열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 참여 기회 확대와 건설산업 상호협력 지원 체계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향후 공공 건설사업 지속 확대 노력과 함께 지역업체 하도급 수급 전담관리제 추진,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권장 비율을 상향 조정(60→70%)키로 했다.
또한, 건설공사 시공평가지침 개선, 공사용 자재 직접 구매제도 개선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건설업계가 건의한 ▲계약심사제도 합리적 개선 ▲재개발․재건축 지역업체 참여 시 용적률 확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건설 건설현장 안전과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서 검토해 추진키로 했다.
시가 운영하고 있는 지역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는 지역 건설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문 인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건설협회, 건설노조, 상공회의소, 시의회, 전문가 등 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올해 11월 말 광주지역 건설업체 수는 1860개사(종합 269, 전문 1591)로, 전국 2.5%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광주지역 건설업체(250개사)의 기성액은 2조3017억원으로 전국 기성액 대비 1.2% 수준으로 열악한 실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