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부터 9개 산업(농공)단지·개별 기업체 24곳 방문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기업 애로를 파악하여 해결하기 위한 구본영 시장의 소통행보는 올해 초부터 개별기업과 산업단지 등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펼치면서 시작됐다.
풍세산업단지를 비롯한 각각의 산업(농공)단지를 방문하여 총 9차례 간담회를 열고 단지별 입주기업체 임직원들이 기업운영에서 겪는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 성환, 직산, 목천읍 등 관내 개별 기업체 24곳을 찾아가 기업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산과정을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방문하는 기업체나 산업단지 등에서는 도로확장, 시내버스 운영 및 도로 교통여건 개선, 상수도 급수, 안전을 위한 가로등 설치 등 기업 운영과 관련한 각종 인프라 개선사항을 비롯해, 인력확보의 어려움 해소, 상품의 판로개척, 제설작업 등 90여건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시는 접수된 기업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담당부서별로 최대한 신속한 처리 및 해결을 추진하여 37건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처리를 완료했다.
연내 처리가 어려운 사항들은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키로 하는 등 기업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 기업체 관계자는 “시에서 직접 기업체를 방문하고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기업인들 입장에서는 큰 힘이 된다”며 “시의 문턱이 많이 낮아져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업인들의 까다롭고 어려운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처리사항에 대해 빠르게 회신해 주는 천안시 공무원들의 모습이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위한 방문 및 간담회 개최가 기업활동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고 있으며,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여 지역 기업인들이 불편함 없이 기업경영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민선 6기 들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 들어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승인하였고, 제5일반산업단지도 연말까지 분양 완료가 예상되고 있으며,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사한 결과, 외국인 투자환경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빠른 공장설립 및 기업민원 신속처리를 위하여 앞으로 허가 전담 부서를 신설할 예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이와 같은 앞으로의 천안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