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응답하라 1994]<쎄시봉>을 통해 우직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 잡으며 ‘국민 순정남’으로 등극한 정우와 [연애의 발견][로맨스가 필요해 2012]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킨 ‘케미 여신’ 정유미가 <히말라야>를 통해 만났다. 오로지 산만 보고 달려온 우직한 산사나이 ‘박무택’과 ‘무택’이가 산보다 사랑한 유일한 여인 ‘최수영’으로 만난 두 사람은 척하면 척, 눈빛만 봐도 통하는 찰떡궁합 호흡을 과시한다.
이번에 공개된 <히말라야> 러브라인 스틸은 대학교 산악부 선후배로 만나 5년간 사랑을 키워온 오래된 연인이지만 여전히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꿀이 떨어지는 닭살 커플의 면모부터 산악인들이 사용하는 로프에 서로의 몸을 연결한 채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결혼식 장면은 ‘무택’과 ‘수영’이 선보일 유쾌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히말라야>의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은 “대원들의 끈끈한 동료애만큼 중점을 둔 것이 사랑하는 사람을 산에 보내야하는 연인, 가족의 애틋한 마음이었다. 정우와 정유미는 더할 나위 없는 호흡으로 ‘무택’과 ‘수영’을 연기하며 가슴 따뜻한 사랑을 보여주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고, ‘박무택’ 역의 정우는 “정유미와는 실제 대학교 선후배 사이다. 촬영장에서 호흡을 여러 번 맞춰보지 않아도 전혀 어색함 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며 남다른 케미를 과시했다. <히말라야>에서 산을 향한 뜨거운 열정만큼이나 한 여자를 일편단심 사랑하는 ‘무택’의 순수한 마음과 험난한 도전에 나서는 연인을 위해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는 ‘수영’의 속 깊은 모습이 영화 속 풍성한 드라마를 기대케 한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 오는 12월 16일(수)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