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31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12월 31일 자정(1월 1일 0시)부터는 입법비상사태가 된다. 0시를 기해서 선관위에 제가 준비한 (선거구 획정) 기준을 전달할 예정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이 제시할 안에서 지역구 의석수는 현재와 같은 246석이다.
정 의장은 지역구 의석수를 여야가 잠정 합의한 253석(현재보다 7석 증원)으로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정 의장은 “246석인 현재대로 간다”고 답했다.
이어 정 의장은 “의장으로서 마음대로 정할 수 없다”며 “현행이 246석은 지난 13년간 지켜왔으니 합의된 상태에 있고, 새로운 합의가 안 됐기 때문에 자연히 과거의 합의대로 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