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보도 캡처
28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강남의 유명 레스토랑의 오너인 오세득이 최근 4억 원대 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업 초기부터 4억여 원을 투자한 한의사 박 아무개 씨가 프랑스 요리 전문점의 오너 셰프를 맡고 있는 오세득과 레스토랑 법인 전 대표를 사기와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박 씨는 “지분의 상당수를 가지고 있는 자신의 동의 없이 오세득과 전 대표가 지난해 3월 이 레스토랑의 경영권을 몰래 팔아치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세득 측은 “사업을 확장하던 중 사기를 당해 부득이하게 레스토랑을 매각한 것일 뿐 몰래 처분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오세득은 소송이 해결되는 대로 박 씨의 손실을 보전해 줄 계획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고소장 내용을 검토하고 오세득 등을 조사한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세득은 케이블TV 올리브 <한식대첩>과 <올리브쇼>를 거쳐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등에 출연하며 스타세프로 맹활약을 펼쳐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