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썰전> 캡처
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30여년 만에 내린 폭설로 빚어진 ‘제주공항 대란’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전원책은 제주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에 대해 “제주공항 사용료로만 수백억의 수익을 거두는 데다 공항공사 사장 연봉도 3억이 넘더라”고 지적하며 “그런데도 전직 공항공사 사장들은 연봉이 더 적은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사표를 쓰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원책은 유시민에게 “의원 해보니 정말 좋더냐”고 물었고 유시민은 “별로 안 좋았다”고 대답했다.
이에 전원책은 “유시민 작가가 의원 시절에 눈빛이 대단했다”며 “지금은 온순한 양이 되었지만 그때 만났으면 김구라 씨는 옆에서 웃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시민은 “철없을 때 일이다. 그리고 어떤 당이랑 싸울 때에만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