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15:30,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화물청사 계류장···22개 기관·업체 300여명 참가
이번 훈련은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소프트 타깃을 대상으로 한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테러범에 의한 여객청사 내 테러사건과 항공기 인질상황 발생, 화학가스 살포 등의 가상 상황 대처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항공기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공항 기능회복 등의 항공기사고수습 훈련도 함께 펼쳐진다.
이번 훈련에는 유사시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항공사,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부산지방항공청, 부산지방경찰청, 강서소방서 등 협정소방서 및 협정병원 등 22개 유관기관에서 총 300여명이 참여한다.
부산지방항공청은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운영하며,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헬기·장갑차·소방차·화학차 등의 장비를 동원해 테러상황 수습과 사고현장에 대한 화생방 제독훈련을 진행하는 등 ‘민간항공기 사고 현장조치 행동메뉴얼’을 훈련에 적용한다.
부산지방경찰청은 테러진압을 위한 현장통제, 헬기 레펠, 인질협상, 테러범 진압훈련 등을 실시한다.
공항공사는 여객대피 안내, 폭발물 처리, 항공기화재진압, 인명구조 등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각 기관 간 공조 하에 입체적인 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훈련으로 비상시 수습능력을 보다 향상시키고, 유관기관과의 협조 및 상호 공조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양한 형태로 발생되고 있는 테러 등에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박순천 부산지역본부장은 “만일의 위기상황에 대비해 김해공항에서는 정기적으로 대테러 및 항공기사고수습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늘 준비된 자세로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훈련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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