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 쾌락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여성이 흥분을 하고 최고의 쾌락을 느꼈다면 그 만큼 남성도 즐거운 것이다. 그래서 섹스의 쾌락은 ‘쌍방향’이고 ‘역동적’이다.
에로소설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채털리 부인의 사랑’에는 이런 여성의 극치감을 잘 표현해 놓고 있다. “돌연 부드러운 몸이 떨리는 경련 속에서 그녀의 원형질이 감동하였다. 그녀 자신도 이를 알고 있었다.
더할 나위 없는 희열이 그를 덮쳤다. 그녀는 끝났다. 그녀는 끝났다. 그녀는 끝났다. 그녀는 끝나지 않고, 그녀는 끝나지 않고, 그녀는 살아있었던 것이다. 여자로서, 아아 얼마나 근사한가! 썰물 속에서 그녀는 모든 희열을 현실화 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극치감을 여성에게 주려고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우리 나라 기혼 여성의 50%만이 남편으로부터 성적 만족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남성들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한다.
그런 노력의 정점은 작년에 시중에 출시된 비아그라였다. 하지만 비아그라는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은 물론이거니와 구입 절차가 까다로워 대중적이지는 않는 것 같다.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발기방법은 발기유발제를 성기에 직접 투여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에는 주사바늘을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페니파워’는 버튼식 발기 유발제로서 주입시 고통이 없고 발기효과는 장기간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성기에 대고 약 5초만 있으면 주사가 됐는지 안됐는지도 모르게 어느새 약물이 투여된다. 지속효과는 보통 1시간 정도. 또한 만년필 크기라 휴대도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승인도 받았고 그간 4백여 명에 대한 임상검사를 토대로 부작용이 거의 없음이 확인됐다. 강경훈 연세합동비뇨기과 원장 김재우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