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농업테마공원서 경연대회…초등생 동반 60가족 접수 받아
대회 참가비는 가족당 1만 원으로 초등학생을 동반한 60여 가족 240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신청은 15일까지 농업박물관 누리집 및 전화로 하면 된다.
대회 참가 가족에게는 허수아비 만들기에 필요한 각종 도구와, 볏짚, 새끼줄 등을 지급한다. 다만 꾸밈용 옷과 기타 장식품 등은 참가 가족이 직접 준비해야 하며, 가족의 화합과 창의성을 발휘해 개성 있는 허수아비를 만들게 할 계획이다.
출품된 허수아비에 대해선 작품명의 적정성, 창의성, 예술성, 전통성 등을 고려한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총 7명의 입상자를 선정해 전라남도지사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우성 관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은 조상의 지혜를 느끼고, 기성세대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추억을 회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잊혀져가는 농경사회의 정감 있는 풍습을 살리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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