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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74억원을 확보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재난안전 위험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총 15건 사업에 74억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세부적으로는 도 본청사업으로 장수 연평지구 비탈면 정비, 정읍 등룡육교 재가설 등 2건 20억원을 확보했다.
전주 삼산제 노후위험 저수지 정비, 완주 삼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등 시군사업으로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13건 54억원 확보하는 거뒀다.
이번 교부세 확보로 도내 재난 안전분야 공사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장수 연평지구 도로 붕괴사고지와 정읍 입암면 노후 육교를 보강작업을 통해 재난 예방은 물론 주민의 안전한 도로통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 삼례읍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이 본격 추진으로 안전한 지역 모델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장수 연평지구는 지난 4월 도로 절개지가 붕괴 돼 통신선이 절단되고 전신주가 전도되는 등 사고피해 지역으로 전북도는 자체 예산을 활용해 응급복구를 벌였다.
그러나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이번 예산 확보로 사고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 실시설계를 이미 마친 상태로 교부 즉시 사업을 착수해 올 연말 조기 완료로 신속하게 차량통행에 안전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부세 확보는 지역 정치권과 전북도가 긴밀한 공조체제로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재난안전 위험요소 해소 등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추가로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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