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달의연인 보보경심려’ 캡쳐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0회에서 이준기는 박지영의 악행이 계속되자 직접 그를 찾아갔다.
하지만 박지영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박지영은 “염려마라. 계획대로 잘 진행되면 황위는 네 것이 될 것이다”며 “정윤은 중양절에 죽어. 차를 좋아하는 정윤이니 막긴 힘들거야”라고 말했다.
놀란 이준기는 “내가 듣고도 가만 둘 것 같냐”며 따져물었고 그럼에도 박지영은 “어찌 들었다고 하게? 어미가 알려줬다고 하게?”라고 자극했다.
그러자 박지영은 “그럼 난 널 황제로 만들겠다고 할거다. 황궁이란 서로의 꼬리를 물고 돌아가는 것이지. 정윤의 독배를 막을 수 있으면 막아봐. 차를 들고온 궁녀 나부랭이 하나가 사라지면 네가 주인이 되는거다”고 말했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이준기에 박지영은 끝까지 “네 입으로 그랬지. 황제가 되더라도 형제들을 치지 않는다고. 난 널 믿는다. 그래서 널 밀겠다는거야”라며 아들을 흔들었다.
한편 강하늘(왕욱)은 박시은(해씨부인)의 무덤을 찾아 “이제 우리 약속을 지키려합니다. 부디 지켜봐주세요”라며 아이유(해수)와의 결혼을 진행하려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