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유 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탄핵의결 이후 아직 시장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며 “경제 분야는 경제부총리가 컨트롤타워가 돼, 관계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확실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은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모든 권한 관계와 절차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어 혼란의 여지가 없다”며 탄핵 의결 후에도 한국의 국가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구조개혁과 기업·산업 구조조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정책의 최우선을 둘 것”이라며 “이러한 정책 방향을 담을 경제정책 방향을 12월 중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