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바이러스(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는 겨울철과 봄 환절기에 유행하는 바이러스다. 일부 소아청소년들에서 천식, 폐렴 또는 만성세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하거나 만성폐질환이 있는 어린이, 엄마로부터 받은 항체가 많이 줄어드는 6개월 전후의 아기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게 된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 식욕감소, 인후통 등이며 가슴에서 쌕쌕하는 소리가 나는 천명음이 들리거나, 손톱과 입술 주위가 파랗게 착색될 경우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RS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위생관리와 체온유지, 수분보충 등을 신경 써야 한다.
외출 시에는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물을 챙겨 수분 공급을 해야 하며, 실내에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아이의 손이 닿는 곳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