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운항 실적 또한 13.3% 증가한 99,358회 운항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 부산지역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공항을 이용한 여객수는 작년대비 20.3% 증가한 1,490만명을 기록했고, 항공기 운항 실적 또한 13.3% 증가한 99,358회가 운항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은 총 712만명의 여객이 이용해 전년대비 10.9%가 증가 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김포노선이 10.4% 증가한 257만명, 제주노선이 11.8%증가한 417만명, 인천노선은 5.3% 증가한 37만명을 기록하여 전 노선에서 고른 여객실적 증가가 이루어졌다.
국제선은 전년대비 30.5%(181만명)가 증가한 총 777만명의 여객이 이용하여 큰 폭의 여객증가세를 기록했다. 국가별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 286만명(35.9%↑), 중국 145만명(14.6%↑), 대만 70만명(53.1%↑)이 각각 이용하였으며, 기타 대부분 국가의 여객실적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김해공항에 여객이 급증한 원인은 2015년 MERS로 인한 기저효과와 저유가로 인한 유류할증료 면제, 특히 국적 LCC의 김해공항 국제선 신규취항지 확대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공항공사 조현영 부산지역본부장은 “현재 진행중인 1단계 국제선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보다 편리하게 김해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며, 급증하는 여객증가세를 고려하여 정부와 추가적인 인프라 확장 등에 대한 협의를 3월까지 완료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동계 성수기 여객증가로 국제선터미널과 주차장이 혼잡해 김해공항 이용객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최소 2~3시간전 공항에 도착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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