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안-브루노바피 등 다양한 톤의 레드 컬러 이너웨어 눈길
- 웰메이드, 아우터보다는 이너웨어로… 포인트 컬러 활용도 좋아
레드 컬러 제품 이미지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붉은 닭의 해라는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자연스레 ‘레드’ 컬러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가운데, 레드 컬러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패션업계에서는 이미 발 빠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레드 컬러는 젊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젊음’을 추구하는 이들의 패션에 레드 컬러가 자주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사초남’, ‘영포티’ 등 연이은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패션업계 ‘큰 손’으로 자리매김 한 40대 초중반의 남성들의 경우 ‘젊음’의 가치를 중시하는 만큼 레드 컬러 아이템에 관심을 가져보자.
그러나 막상 패션 스타일링에 레드 컬러를 적용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터. 강렬한 레드 컬러는 이목을 집중시킬 뿐 아니라, 컬러 톤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패션기업 세정(회장 박순호)의 라이프 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에서는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을 맞아 일상에서 젊음을 추구하는 40대를 위해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없애는 레드 컬러 활용법을 제안한다.
레드 컬러는 컬러 톤 자체가 진한만큼 패션 스타일링 시 아우터, 팬츠 등 스타일링의 중심이 되는 아이템 보다는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하는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레드 컬러를 선택하기 어려운 만큼 활용폭도 좁아 더욱 똑똑한 선택이 필요하다.
웰메이드 레드 컬러 아이템 활용 화보
웰메이드 관계자는 “레드 컬러를 패션 스타일링의 메인 컬러로 선택할 경우 패션 전문가가 아니라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조화로운 스타일링을 완성하기 다소 어렵다. 레드 컬러의 강렬함 때문에 조화를 이루는 아이템을 선택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레드 컬러의 아이템을 활용하기 싶다면 이너웨어나 소품 등에 활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웰메이드에서는 패션 스타일링에 ‘젊음’과 ‘개성’으로 포인트를 더하는 다양한 톤의 레드 컬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브루노바피의 ‘니트풀오버’는 젊음을 추구하는 40대 남성이라면 눈 여겨 봐야 할 아이템이다.
포멀은 물론 비즈니스 캐주얼까지 어떠한 스타일과도 조화를 이루며 특히, 젊은 감성을 중시하는 남성고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반영했다.
작은 크기의 기하학적인 패턴을 반복적으로 배치한 포토제닉 니트풀오버는 브루노바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특히 오렌지 빛의 레드 컬러는 니트 제품 특유의 조직감과 브루노바피만의 세련된 컬러감으로 매일 입는 셔츠, 타이, 재킷 등 평범한 비즈니스 스타일링을 위한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기본 컬리인 네이비 외에 옐로우와 레드 총 3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인디안의 ‘하프 터틀 스웨터’ 중 레드 컬러 또한 눈에 띄는 제품 중 하나다.
멋스러운 헨리넥 디자인을 적용해 젊은 감성을 담은 것은 물론, 다홍빛에 가까운 컬러감은 레드 컬러가 갖는 부담감을 한층 줄여준다.
만약, 이처럼 레드 컬러의 이너웨어를 선택했다면 그레이 컬러를 적극 매칭해 보자. 레드와 그레이 컬러는 환상의 조합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각각의 컬러가 가진 장점은 극대화 하면서 최상의 조화까지 연출할 수 있다.
이때 보는 각도나 빛의 정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연출하는 그레이 계열의 멀티컬러를 선택하면 다양한 톤의 레드 컬러와도 부담 없이 매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레드 컬러의 매력이 극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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