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32개 품목 물가안정 집중 점검
시는 이를 위해 ▲시민생활 안정 ▲주민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및 보건 ▲따뜻한 정이 있는 명절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 23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민생활 안정대책
설 성수품 27개 품목이 지난해보다 9.9% 올랐고,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달걀값이 폭등함에 따라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농·축·수산물 16개 품목, 생필품 14개 품목 등 총 32개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지정,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4개 반 13명을 편성해 설 연휴기간 동안 성수품 원산지표시를 집중 점검하고, 사업장 체불임금예방 및 청산을 위해 고문 공인노무사의 체불임금 상담 및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65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해 자금 유통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주민불편 해소대책
귀성객들로 인한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월 26일부터 6일간, 시외·고속버스는 215회 증회 운행하고, 1월 28일, 29일 양일간은 창원공원묘원, 창원시립상복공원을 경유하는 2개 노선을 임시 개설하여 성묘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5개조로 편성된 점검반이 파손도로, 배수불량지구, 도로변 가로등 등을 정비해 원활한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수돗물 안정 공급을 위해 상수도시설을 사전점검하고, 연휴 기간동안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쓰레기 적체를 방지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안전사고 예방 및 보건대책
시민 비상상황발생에 대비해 위험시설 25개소에 대해 예방 점검을 실시하고, 재난종합상황실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화재예방을 위해 현장확인특별기동반을 운영해 다중이용시설,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화재 취약장소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창원, 마산, 진해보건소에서도 12개반 36명이 1월 27일부터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의료서비스 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따뜻한 정이 있는 명절 분위기 조성
사회복지시설 1144개소와 7만 9171명의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해 위문활동을 실시하고, 부서별 저소득층 2세대씩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할인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통시장 이용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력한 공직기강 확립
5개반 15명으로 감찰반을 편성하여 설 연휴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기간 중 적발된 금품수수, 공금횡령 등에 대해서는 사안의 경중 없이 수사기관에 고발, 관련 공무원 및 지휘·감독자에 대한 연대문책도 불사할 방침이다.
창원시 기획담당관실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이 되도록 내실 있는 종합대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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