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2016년 소방활동 성과 발표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정호근)는 ‘창원을 안전하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목표로 지난해 소방활동 현황 및 주요 성과를 6일 발표했다. <사진>
창원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8만 3693건의 119신고전화를 받아 화재 617건, 구조 1만 5300건, 구급 4만 183건, 생활서비스 5561건에 달하는 총6만 1661건의 출동을 했다.
1일 평균 500건의 전화를 받아 1일 169건, 1시간당 7건의 출동을 한 셈이다.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2012년 통합 창원시 출범과 함께 ‘특별법’에 근거해 경남도본부에서 분리되어 광역자치단체에 준하는 소방사무를 처리하게 됐다.
‘제21회 KBS119상 특별상’ 수상, ‘제29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분야 최강소방관 1위, ‘경상남도 정부3.0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 ‘창원시 전화친절도 조사’에서 최우수 관서로 입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5월 가정의 달 및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119소방안전체험 한마당을 주관해 시민참여형 정책을 추진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1162세대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했다.
또한 신속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 72명, 일반인 11명에게 ‘하트세이버’ 표창을 했다.
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은 “지난 한해의 성과와 반성을 통해 인력, 장비, 기술을 총동원하여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여 창원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소방본부는 40년 된 노후 청사를 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3층 지하 1청의 소방서급 규모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착공에 들어간다.
또한, 노후화된 소방차량 교체를 위해 30억원을 들여 총 20대의 소방차량을 교체 보강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74억원을 들여 34대의 소량차량을 신규구입 또는 교체한데 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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