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치어린이집 방문해 손씻기, 치아관리 등 영유아에게 꼭 필요한 건강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9일 오전 와치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아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지역 어린이집 방문 건강교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건강교실은 2세부터 7세까지의 원아 80여명이 영도병원 장지은 간호팀장의 치아 관리 요령과 양치 잘 하는 법, 손 씻기와 개인위생의 중요성, 식중독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주제로 아이들과 함께했다.
영도병원은 지난해부터 교육에 참가한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명예 의사증’을 수여하며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와치어린이집 관계자는 “영도병원에서 매년 찾아와서 아이들에게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예방법을 쉽게 설명해 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잘 이해하고 흥미를 가지며 듣는 것 같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평소에 아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교육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도병원은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어린이 건강교실을 개최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와치어린이집을 시작으로 동삼어린이집, 다솜어린이집 등 매주 교육이 이어지는 등 2월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도병원은 지역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응급실, 재활치료센터를 견학하는 등 내부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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