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부장, 23년간 선박기자재 설계에 종사…조선해양산업 발전 공로 인정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의 대표적인 조선기자재 향토기업 BN(비엔)그룹의 모회사인 비아이피㈜ 김장환 부장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
김 부장은 지난 23년간 비아이피에서 조립식선실의 설계, 생산과 연구개발 등에 두루 좋은 성과를 내며 국내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2017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인의 날’ 기념식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해 23일 부산 파라곤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약 150여명의 조합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 부장은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 분위기 덕분에 동료들과 함께 좋은 결과들을 만들 수 있었다”며 “조선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기술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관표창 수상자는 비아이피 김장환 부장을 포함하여 ㈜발맥스기술 조용환 부사장, 선보공업㈜ 정호경 상무이사, 강림중공업㈜ 안경정 부장, ㈜테크로스 이정주 부장 등 5명이다.
비아이피는 1978년 설립돼 선박용기자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시킨 회사다. 선박용 천장·벽체 패널, 조립식 선실과 객실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들 4개 제품 모두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1위 제품’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할 정도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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