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첫돌,오픈 후 1년간 상권파이 키우며 타지역 원정쇼핑객 비율 부산고객 앞질러
3일 첫 돌은 맞는 신세계 센텀시티몰은 상권과 고객 확장을 통한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전국구 상권을 기반으로 대표적인 쇼핑관광 명소의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신세계 센텀시티몰은 ‘도심형 쇼핑 리조트’를 추구하며 먹거리에서부터 즐길 거리를 아우르는 체류형 공간 ‘라이프 쉐어(Life –Share)’ 전략을 펼쳤다.
실제로 몰 오픈 이후 고객 체류시간이 평균 2시간 이상 길어지고 고객이 가장 많은 시간대도 오후 7시30분으로 2시간 이상 늦춰지며 레저와 일상을 두루 향유하는 고객의 니즈에 대한 공간적∙기능적 측면이 부합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가전 등 다양한 전문관을 중심으로 한 센텀시티몰에 다녀간 고객수만 해도 지난 한해 약 2천만명에 달하고 이 중 약 25만명이 신규고객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쇼핑객의 유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몰 러쉬(Mall Rush) - 원정쇼핑객 증가로 상권활성화
몰 오픈 전의 5년간 고객현황에 대한 CRM(고객관계관리)을 분석해 보면, 부산지역과 타지역의 고객수 증감율이 각 4%, 1%대에 그쳐, 타지역의 신규고객 유입은 정체돼 상권확장은 사실상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몰 오픈 이후 상권의 광역화로 전체 고객수가 지난 한해 동안 약 27% 신장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부산을 제외한 타지역의 고객수 신장율이 부산보다 2배이상 높게 나와, 쇼핑ㆍ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원정쇼핑객의 몰러쉬(Mall-Rush) 현상이 두드러졌음 을 보여줬다.
특히, 몰 오픈으로 30대 이하 고객이 전년비 25% 증가하면서 전체 구매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젊어지고, 몰 이용객의 88%는 백화점에서도 쇼핑하는 중복구매율을 보이고 있어, ‘범위의 경제’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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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키덜트(Kid+Adult)를 위한 ‘일렉트로마트’,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수제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 등 연령별 선호도나 브랜드에 맞게 체험형 전문매장을 중심으로, 이와 같은 고객층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도, 처음으로 원정쇼핑객의 비중이 전체 이용고객의 절반을 넘어섰다는 점에 커다란 의의가 있다.
이는 신세계 강남점 이용객의 15%정도가 수도권 이외의 타지역 원정쇼핑객임을 감안한다면, 센텀시티의 53%라는 타지역 수치는 지난 1년간 전체 객수를 27%까지 신장시키며 상권파이를 키운 것과 맞물려, 지역 활성화 차원의 의미있는 수치로 해석된다.
즉, 지역의 쇼핑관광자원으로서 주변의 해양인프라와 함께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부산지역 디자이너 20여명의 ‘디자인 프리마켓’운영이나 온천장의 모모스 커피 입점, 해양레저 브랜드인 무스토, 고사우스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브랜드를 몰에 유치해 운영한 것 못지않게, 오히려 더욱 거시적인 차원의 지역 경제활성화라고 볼 수 있다.
전문점 오픈으로 새롭게 나타나는 몰링 트렌드(Malling Trend)
지난 1년동안, 트렌드 세터(Trend setter)로서 몰에 입점된 전문점을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을 공유하며 새로운 쇼핑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아왔다.
먼저, 지역 최초의 통합가전매장인 ‘일렉트로마트’는 어벤저스∙ 스타워즈를 포함한 피규어, 드론 체험존 등을 선보이며 ‘남자들의 놀이터’로 급부상해 새로운 키덜트 문화를 형성해 왔다.
남성 구매율이 일반 대형마트의 가전매장에 비해 20%이상 높고, 특히 피규어는 재미와 추억을 쫓는 40대의 구매비중이 60%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인 관심율을 나타내며, 적극적인 쇼퍼로 남성고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주말이나 연휴에는 애완견을 맡기고 휴가를 떠나려는 고객들로 애견호텔에 대한 문의가 폭증하기도 했는데, 이마저도 특정시즌에는 1달전에 예약이 끝나버릴 만큼 고객들의 이용율이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도 어린이의 미래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주목을 받으며 체험신청이 이어지는 등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됐다.
전국 각지의 유치원, 초등학생 등의 단체방문이 이어진 가운데, 방학기간에는 특히 개별 방문객의 13%가 호남권일 정도로 광역화된 고객층을 보여주었는데, 현재까지의 이용객만해도 총 44만명에 이른다.
이외에, 쇼핑문화시설에 수제맥주 전문점인 ‘데블스 도어’를 입점시키는 파격적인 행보로,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매장내부의 커피숍 대신, 옥상에 위치해 수영강 조망이 확보되는 데블스도어가 고객들의 선택지로 떠오르게 되어, 저녁모임은 물론이거니와 낮시간에도 맥주를 가볍게 즐기는 하나의 일상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갈매기∙아키투 브루잉 등 부산지역의 수제맥주 3종을 포함한 국내 유명 수제맥주를 함께 선보이는 상생과 저변확대의 노력으로 수제맥주 매니아층을 낳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센텀시티를 다녀간 크루즈 관광객은 9만2천여명 달하고, FIT 개별여행객도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에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을 해외에 알리는 매개체로서 면세점의 역할이 있었다.
지난해 중국 ‘광동TV’, 일본 ‘TNC/NHK’를 시작으로 필리핀, 러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해외 언론사 취재가 이어졌고, 향후에도 중국∙일본 여행사 제휴와 크루즈 유치 공동 협의체 구성을 통해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정건희 점장은 “앞으로도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역 쇼핑관광 활성화에 앞장서며, 전국상권의 쇼핑명소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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