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전수조사 통해 3495명 발굴해 서비스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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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민관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 지원하고 빈곤의 경계선에 놓인 저소득층을 추적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0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16개 동의 복지통장 438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289명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통해 3,495명의 사각지대를 발굴해 3,375명에 대해 기초수급 등 공적지원과 지역주민들의 후원을 통한 서비스를 연계했다. <사진>
뿐만 아니라 기초수급신청 등 공적서비스 신청에서 탈락했거나 수급자로 보호받다가 여러 가지 사유로 수급 중지된 대상자 등 잠재적 빈곤층에 대한 추적시스템을 지난해 12월부터 가동해 46명에 대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할 경우 지원도 하고 있다.
잠재적 빈곤층에 대한 추적시스템은 담당 부서에서 대상자를 1차 검토해 구청 희망복지지원팀으로 의뢰하면 팀에서 2차 검토를 통해 대상자들에 대한 공공 및 민간의 서비스를 연계한 후 다시 의뢰 부서로 안내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취약계층 발굴과 복지지원 폭을 넓히기 위해 사회복지 4개 과의 칸막이를 허물어 노인, 청소년, 아동복지 등 15개 영역의 복지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부서 협력회의를 매월 1회 개최해 20여건에 달하는 협력사항을 도출하는 등 부서 간 놓칠 수 있는 안전망을 촘촘히 하고 있다.
사하구는 이러한 민관의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대한 노력으로 2016년 부산시 다·복·동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동 복지 허브화를 통한 동네복지 활성화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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