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및 학력 상향평준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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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이 ‘제8차 교육발전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교육발전협의회 위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열린 이번 회의에는 창원시 중‧고등학생의 지역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와 교육경쟁력을 강화, 교육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학력향상 자율공모사업, 서울 홍제동 행복(연합)기숙사 기숙장학생 지원 등 학력증진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진단하고, 현재 창원시의 지역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및 광역시 수준에 맞는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시책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안건으로는 ▲비평준화 외곽지역 고등학교 학력향상 방안 ▲창원시 맞춤형 교육발전방안 연구(창원시정연구원 지원사업)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는 우분투뮤지컬 학교 운영(교육청과의 협력사업) 등이다.
이날 발제는 김용준 창원대산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 나서 ‘창원대산고-맞춤식 지원을 통한 학력향상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으로 인해 비평준화 고등학교의 어려움이 많아 이를 극복하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해 12월 행자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창원시가 인구순유출이 가장 많은 도시로 조사되었으며, 창원시정연구원 자체 조사결과에서도 창원시에서 외부로 인구가 유출되는 큰 요인 중 하나가 ‘교육’으로 나타난 점을 볼 때 교육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학생들의 학업여건을 개선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우수학생을 유치하고 시 전체학생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나아가 인구유입의 효과도 도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안상수 시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임기가 만료된 위원을 대신해 김이근 창원시 기획행정위원회 의원을 비롯한 4명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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