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향상 자율공모사업’·‘학생동아리활동 지원사업’ 각각 실시
시는 지난 1월 관내 63개 중학교와 4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력향상 자율공모사업’과 ‘학생 동아리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해 ▲‘학력향상 자율공모사업 부문’에는 중학교 4개교, 일반고 17개교, 특성화고 2개교 등 총23개 학교를 선정했다.
▲‘학생동아리활동 지원사업부문’에는 자율동아리 41개교(중학교 8개, 고등학교 33개)와 전공심화연구 동아리 10개교(고교 10개교)를 각각 선정해 3월부터 약 7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실시한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및 창원시정연구원의 ‘창원시 중등학생 학력증진 방안 기초연구’에 따르면, 창원시는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업성취도 저하는 물론 지역별, 학교별 학력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생수준 및 학교특성에 맞는 학교별 자율적 프로그램 지원사업인 학력향상 자율공모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상위권학생을 위한 수준 높은 심화학습 프로그램과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 대한 집중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학습동기를 유발해 학습방향을 제시하는 등 수준별 학습프로그램으로 전반적인 학력 상향평준화를 돕고 논술, 자기소개서 작성 등 입시지원 특화프로그램으로 대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대입전형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비교과 활동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학생동아리활동 지원사업도 병행해 실시한다.
시는 올해 사업성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진열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우수학생을 위한 심화과정 운영으로 명문대 진학률 향상을 높이고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 대해서는 학업 성취도 향상과 학교 적응력을 강화해 공교육 정상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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