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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데뷔 3년 차 걸그룹 오마이걸이 4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했다. 신곡 선공개와 더불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오마이걸은 음악 방송 1위 공약에 대해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4일 서울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오마이걸의 4번째 미니 앨범 ‘컬러링북(COLORINGBOOK)’ 쇼케이스 열렸다.
오마이걸 멤버 아린은 ‘음악 방송 1위 공약’과 관련해 “타이틀곡이 ‘컬러링북’인데, 그에 맞춰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게릴라콘서트를 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의 공약과 관련해서 지호는 “대표님께서 약속해주신 게 있는데 1위를 하게 되면 휴대폰을 주신다고 했다. 여름휴가도 하고 싶다. 계곡이나 제주도에 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1위 공약과 함께 꿈에 그리던 휴대전화와 계곡, 제주도 여행 등이 언급되자 멤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그렇게 공약이 끝나는 듯 했지만 ‘팬클럽 창단’이 언급되자“휴대폰과 여름휴가를 반납하겠다. 팬 ‘미라클’을 위해 팬클럽 창단식을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2015년 미니앨범 ‘오 마이 걸’로 데뷔한 오마이걸은 ‘라이어 라이어’, ‘윈디 데이’, ‘내 얘길 들어봐’ 등을 통해 유니크한 음악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번 네 번째 미니앨범 ‘컬러링북’에는 팝 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컬러링북(coloring book)을 비롯해 ‘REAL WORLD’, ‘AGIT(아지트)’, ‘IN MY DREAM’, ‘PERFECT DAY’ 등 5곡이 수록됐다.
태이틀곡 ‘컬러링북’은 북유럽 스타일의 트랙 위에 시작부터 끝까지 에너지 넘치는 변화무쌍한 멜로디가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적인 곡으로, 봉숭아컬러가 컬러링북에 물들 듯,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귀여운 가사로 담아낸 인상적인 팝 댄스 곡이다.
오마이걸은 오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4집 활동에 나선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