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통 안전확보 위한 정밀수로측량 실시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북서쪽으로 5㎞ 해상에 위치해 화물선 등 큰 선박의 통항이 많고, 어족자원이 풍부하여 어선의 조업과 낚시꾼들의 발길이 잦다.
하지만 어장, 암초, 침선 등의 항해위험요소가 산재하고 있어 정밀수로측량을 통해 해도정보의 현행화가 절실한 해역이다.
4월 한 달 동안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해양조사선 남해로호(52톤, ’15.5. 건조)의 멀티빔음향측심기, 광폭음향측심기 등 최신 정밀측량장비를 이용하여 비양도 주변 해저지형에 대한 입체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안해역 기본조사를 통해 확보된 자료는 해상교통 안전확보를 위한 해도의 갱신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제주 비양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해양친수공간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낚시 포인트, 요트항로 등의 해양레저정보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제주 비양도 주변해역에 대한 해저지형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해가 될 수 있도록 항해자들에게 최신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해양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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