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 언론 창원 취재 잇따라
시는 8월 ‘2018 창원방문의 해’앞두고 관광객 다변화와 창원 방문의 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창원시의 대표축제인 ‘진해군항제’는 지난해 270만 명의 방문객 중 22만 명이 해외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나 올해 행사에 기대감은 컸지만 중국인 단체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발길이 끊겼다.
다행히 올해 진해군항제에는 곳곳에서 중국어를 구사하는 관광객 보다는 히잡을 쓴 여성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 관광객이 눈에 띄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자리를 메우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에 본사를 둔 중화권 위성방송은 물론 대만, 말레이시아 등의 해외방송에서 창원취재가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근 뉴욕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위성과 케이블로 3억 명 이상의 중화권 가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중화권 위성방송사인 ntd tv(신당인TV)가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진해군항제를 취재한 영상을 4월 5일 미국과 아태지역에 뉴스로 소개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대만 유선방송국인 set tv(삼립TV)의 세계 관광지 소개프로인 ‘아이완커(I-Walker)‘ 제작진도 진해군항제를 방문해 제황산과 여좌천 등을 촬영했다. 아이완커는 대만 현지에서만 20만 명 이상의 애청자를 보유한 인기 여행프로다.
앞서 유명인사 커플이 해외여행 중에 경험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소개하는 말레이시아 Astro Maya 채널의 ‘Kembara Cinta(여행사랑)’ 프로그램 제작진도 창원을 다녀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 관계자는 “유커(중국 단체관광객) 중심에서 싼커(중국 개인관광객), 대만, 동남아 등으로 해외 관광객 다변화는 물론 최근 안상수 시장이 발표한 ‘2018 창원방문의 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방송을 유치해 해외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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