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숙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둔치주차장 내 축구장에서 열린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 4.21
유승민 후보는 22일 울산 삼산동 롯데백화점 유세에서 기자들로 부터 “김재경 의원이 보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문자를 또 보냈다”는 질문을 받고 “전혀 흔들리지 않고 제 갈 길 가겠다”고 답했다.
유승민 후보는 최근 당내에서 일고 있는 단일화 요구 및 흔들기 현상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은 분은 그렇게 하라”면서도 “그분이 무슨 이야기를 해도 저는 흔들림이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앞서 김재경 의원을 두고 “그 분은 경선 관리한 분 아니냐”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앞서 경선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후보를 뽑았다. 이런 식으로 당에서 흔드는 점에 할말은 많지만 귀막고 제 갈길 가겠다”며 “단일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