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지역농산물 코스메틱 조성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광양시는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4층 회의실에서 ‘지역농산물 코스메틱 조성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농업기술센터 소장 외 관계자, 6차산업영농조합법인, 치유농업사업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 조경숙 연구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조경숙 연구사는 ▲매화, 매실 코스메틱 증류추출액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 ▲매실과 홍매실 증류추출액을 이용한 건강음료 개발 ▲매실을 이용한 기능성 원료 개발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 및 제품개발 중간제품을 전시하고 관능평가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오는 8월 20일까지 ‘매실 증류 추출 개발 및 2차 가공 제품개발 상품화’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매실 증류 추출액’은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고 유기산이 풍부해 식품원료와 미백, 주름 기능성 소재, 천연항균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시는 ‘매실 증류 추출액’을 통한 제품 개발이 활성화되면 앞으로 광양매실 소비 증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옥자 시 생활자원팀장은 “광양매실을 이용한 증류 추출물 제품개발을 통해 6차산업 영농조합법인과 치유 농업사업자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연구로 치유중심의 6차산업화를 발전·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전남농업기술원과 ‘매실증류추출 제품개발 연구용역’에 대한 공동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이다. 이 용역은 광양시가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오는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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