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캡쳐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16회에서 김슬기(서보미)와 김도윤(강진구)가 마주했다.
김도윤은 김슬기의 위치를 파악한 후 정석용(남병재)를 따돌리고 곧바로 찾아갔다.
김슬기는 이미 이시영(조수지)을 재운 뒤 총을 가지고 김도윤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
김도윤은 “근데 조수지랑 무슨 사이인거야? 너나 나나 경찰에 쫓기는 사이끼리 조용하게 얘기 좀 할까”라고 말했다.
김슬기는 “한 발만 더 움직이면 머릴 날려주겠다”고 경고했지만 김도윤에게 통하지 않았다.
김도윤은 “네가 참 무서운 애더라. 어떻게 엄마, 아빠가 죽은데서 난 널 여기서 볼거라고 상상도 못했어. 내가 너네 삼촌 왜 죽였을까. 너네 삼촌이 다 시킨거야”라고 자극했다.
겨우 돈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김슬기는 더 충격을 받았다.
김도윤은 “너 굶어본 적 없지? 있었으면 겨우 돈? 이렇게 얘기 할 수 없어. 사람이 어쩌고 저쩌고 이깟 개소리 못한다고. 나한테 뭘 원한거니 사과 그런거?”라고 말했다.
김슬기는 “우리 가족한테 했던 거 다 갚아주고 영원히 그 날 밤을 떠올리지 않는 거 그것밖에 없어 그래서 널 불렀어”라고 했지만 갑작스러운 김도윤 공격에 방으로 도망쳤다.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는 김슬기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정석용이 그들을 다시 돌려보내고 말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