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 완공 목표로 용역 착수… 버스․택시․화물 1000대 이상 주차 가능
시는 26일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해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들과 향후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은 2019년 말까지 종합공영차고지 완공을 위해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종합공영차고지 조성 용역을 통해 시 외곽 지역의 적정 후보지에 대해 △교통성 △경관성 △환경성 △타당성 △사전 재해 영향성을 검토하고, △농지 전용 협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에 관한 사항을 조사·연구할 계획이다.
광명시 종합공영차고지는 시 외곽에 2만3000㎡(7000평)의 부지를 조성해 1000대 이상의 버스․택시․화물차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충전소․관리소 등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본격적인 조성 공사는 내년 상반기 타당성 조사 용역이 끝나면 하반기에 기본실시설계와 중앙투융자심사를 거쳐 부지 보상 등을 한 후 2019년에 시작되며 광명시는 2019년 말 완공해 차량이 입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부지 조성에 필요한 재원으로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현재 광명7동에 소재한 광명시 소유의 견인사무소 부지(3997㎡)를 매각한 대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종합공영차고지가 조성되면 현재 광명7동 주택가 있는 광명시 견인사무소와 화영운수 차고지가 이전하게 돼 주택가 소음과 미세먼지 문제가 해소되고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교통약자의 이동에 편리한 CNG(압축천연가스)저상버스 충전시설이 들어서고, 대형 차량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해소돼 광명시의 대중교통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는 아울러 공영종합차고지에서 연간 10억 원 이상의 수입금이 발생 돼 세수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측했다.
양기대 시장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추진 중인 종합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종합공영차고지가 조성되면 광명시 지역과 대중교통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연간 10억 이상의 수입이 발생돼 건전재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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