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관광지․운행 시간 등 변경
[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코스를 7월부터 하절기 기온 상승과 일몰시간에 맞게 코스를 조정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코스 조정은 하절기 기온 상승 등으로 도보 이동이 어려운 관광지를 일부 변경하고, 일몰시간이 늦춰짐에 따라 야경코스의 경유 관광지를 추가하는 등 출발․도착 시간을 조정했다.
21개 코스 가운데 총 14개 코스가 조정됐다. 화요일에 운영되는 고흥 연홍도 코스의 선박 출발 장소가 녹동항에서 신양선착장으로 변경됐다.
수요일 운영되는 화순․보성 코스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나주 불회사 숲길로, 율포솔밭해변을 봉갑사로 변경했다.
금요일 운영되는 보성․순천 코스는 전체 코스가 변경돼 순천만습지, 보성 나철 기념관, 비봉공룡공원, 제암산 휴양림을 운행한다.
순천, 보성, 여수 야경 1코스와 강진, 목포 야경 4코스는 출발 시간을 한 시간 늦춰 오후 2시에 출발한다.
나주, 영암, 진도 야경 3코스는 영산포역사갤러리 등 근대문화거리, 순천, 광양 야경 2코스는 광양매실와인터널을 추가로 경유한다.
주말에 운영되는 진도 코스는 이순신벽파진전첩비를 추가하고, 신비의바닷길을 진도타워로 변경했다.
나주․해남․장흥 코스는 장흥 편백숲우드랜드는 종전대로 운행하며, 정남진 토요시장, 두륜산 케이블카, 나주 황포돛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코스를 조정했다.
남도한바퀴 이용 고객이 지난해보다 59% 늘어남에 따라 일부 코스는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남도한바퀴 누리집에서 사전에 예약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화를 통한 남도한바퀴 이용권 구매는 금호고속 전용 상담센터에서 가능하며,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 유스퀘어(광주버스터미널)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고재영 전남도 관광과장은 “기존 남도한바퀴 코스를 하절기 관광에 적합한 숲길, 휴양림 등의 관광지로 구성한 만큼 남도한바퀴로 관광지를 둘러보면 여름철 남도의 매력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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