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가 낚시어선 이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한 달 보름여간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시군, 해양경비안전서,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이뤄진다.
낚시어선 입출항이 많은 항포구에서 전남지역 낚시어선 830척 가운데 190척을 무작위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최근 낚시어선의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구명부환·구명조끼 등 구명장비 비치 여부, 낚시 전문교육 이수 여부, 통신기기·기관·소방설비 등의 작동 상태 등 낚시어선 안전운항 및 인명피해 예방에 관한 사항이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지도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은 행정처분과 사법처리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낚시어선업자와 낚시인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장용칠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낚시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함께 낚시어선업자와 낚시인의 높은 안전의식이 필요하다”며 “합동점검 시 현장 교육·홍보를 함께 실시해 건전한 낚시문화를 정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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