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4천여만 원 투입, 악취 저감·낙차완화시설 설치
광주동구청 전경
동구는 환경부 하수도 악취 개선사업 수행 원년인 올해 7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말까지 하수관로, 맨홀, 빗물받이 등 하수도 시설물을 대상으로 악취저감시설 설치사업을 펼친다.
대상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한 상업지역과 동명·산수·지산동 등 주거밀집지역이다.
단독주택과 아파트가 6.5:3.5의 비율로 단독주택의 분포가 높은 동구는 여름철만 되면 하수도에서 생성된 황화수소 등의 냄새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으며 하수도 악취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동구는 하수도 악취 개선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악취발생 원인을 조사한 뒤 악취지도 작성과 악취가 심한 지역을 블록화해 하수 악취의 원인별로 맞춤형 악취 저감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하수도 악취 개선사업을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역과 주거밀집지역의 하수도 악취발생이 일정 수준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하수도 준설사업 등 하수악취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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