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여름 방학을 맞아 학교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영양(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2곳의 위탁교육기관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학교급식 메뉴개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먹기 싫어하는 콩을 고소한 아몬드 드레싱에 곁들여 내는 샐러드, 참치를 이용한 함박스테이크, 돼지고기를 이용한 돼지고기숙주볶음, 양파간장소스로 만든 떡갈비 등은 이번 연수에서 새롭게 선보일 메뉴들이다.
저당 급식 메뉴 9가지와 청소년 건강에 좋은 이태리 음식 7가지, 전통의 맛을 살린 한식 4가지 등 총 20여 가지의 메뉴를 연수자들이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평가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연수는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는 학생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 및 전통음식을 활용한 메뉴 등을 개발해 다양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영양(교)사들의 학교급식 전문성 신장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학교급식 메뉴개발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400여명의 영양사가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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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