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종량제 봉투 가격 등 폐기물처리수수료를 9월 1일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쓰레기처리비용의 적자누적액이 급증하자 수수료 인상을 결정했다.
부안군의 현재 연간 쓰레기처리비용은 59억원가량으로 군민부담 비용은 5억원(군민부담률 약 8%)이다.
이번 결정으로 20ℓ용 종량제 봉투는 현행 260원에서 350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4인 가구당 월평균 사용량 4장 기준으로 현재 1천40원에서 1천400원으로 매월 360원가량 인상된 금액이다.
군은 1㎏당 50원씩 지급하는 재활용품수거보상금도 100∼150원으로 올려 쓰레기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품수거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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